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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한 여행 후기

보라카이 여행 - 깔리보에서 보라카이 (세레스 버스,코스트 픽업 서비스)

 

보라카이 여행 - 깔리보에서 보라카이 (세레스 버스,코스트 픽업 서비스)

 


-여행일자 : 2019 2 23~ 2019 3 2

-숙소 : 깔리보 디스커버 호텔, 코스트 보라카이, 더린드

-에어아시아 부산~깔리보 이용

-30대, 부부, 아이없음, 음주가무 안하는 쉬는 여행

 



보라카이 다녀온 후기입니다.

에어아시아 부산~깔리보편은 저녁 8시쯤 부산에서 출발해서 한밤중에 깔리보에 도착해요

공항 도착해서 입국심사 받고, 위탁수하물 찾고 하면 12시는 금방 넘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늦은밤에 이동 하는걸 싫어하기도 하고

비행기에서 잘 못자는 성향이라 도착하면 넘 피곤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도착하는 날 바로 보라카이 섬으로 가지 않고 공항 앞에서 1박하기로 했습니다

 

깔리보 공항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픽업샌딩 업체들 보이구요

밴이나 택시 타고 가라고 삐끼들 엄청 붙어요

환전소 유심부스 다 공항 밖으로 나오면 있습니다


 


★유심

밤에 도착해서 유심업체 가니 프리심+로드는 안된답니다.

패키지 유심만 권유 하더라구요

안사고 다음날 아침 도착 항공편 없는 시간에 다시 가서 시도 프리심+로드 시도 했습니다

처음에 안주려고 하던데, 어찌어찌 받았습니다

패키지 유심 한 개 할 가격으로

두 사람 각각 100로드씩 충전해서 쓰니 따로 있을 때 톡도 주고받을 수 있고 편했어요

67일 있었는데 100로드만 충전해도 충분 했습니다 (동영상, 음악 스밍은 안했어요)

사진은 아침에 찍은 사진이고, 녹색 흰색 부스가 스마트이고 글로브는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환전

환전소는 밖에 나오면 바로 보이게 되어 있지 않고

공항나와서 측면으로 살짝 돌아가면 뒤쪽에 2개 업체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2군데 다 환율은 같았구요

큰돈 작은돈 알아서 섞어서 후다닥 돈 내주더라구요

공항 앞이지만 디몰하고 환율 비슷하거나 좀 나았습니다

디몰 환율 넘 비싼거 같아요

필요한만큼 조금만 환전 했는데

다녀보니 디몰가서 또 환전하는거 약간 귀찮더라구요

페소 남을까 조금씩 하시는건 선택이지만,

공항 앞 환율 안 좋을까봐 조금씩 나눠서 할 필요는 없겠다고 느꼈습니다




 

 

 


★깔리보 공항 앞 디스커버호텔

깔리보 공항 바로 앞에 위치하고,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악마의잼 판매점과 붙어 있습니다.

공항 나와서 한번 쓱 둘러보면 바로 보이는 곳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냥 잠만 자고 간단히 샤워만 하고 나올 곳으로 고른거라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나 도착해보니 그냥 우리나라 여관수준입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사진찍고 싶은 마음도 안드는 수준이라 사진도 없네요

외부 소음 심하다는 평을 보고 가서 귀마개 준비 해서 갔구요

침대는 편해서 잠은 잘 잤지만, 해 뜰 무렵부터 바깥이 너무 시끄러워서 일찍 깼습니다

비행기 소음은 귀마개로 그럭저럭 커버 되는데

화물차 후진 소리 같은 삐~~ 이런 경고음이 아침되니 무지하게 나더라구요



욕실은 위쪽이 창으로 뻥 뚤린 구조라

2층이긴 했지만 뭔가 샤워할 마음이 들지 않아

샤워는 참았다가 코스트 도착하면 하기로 하고 생략 했습니다




조식은 기본으로 포함 되어 있어 먹었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세레스버스 타러 가기

세레스 버스는 공항 앞에서 출발하지 않아요

따로 세레스 라인 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디스커버 호텔 프론트에 트라이시클 어디로 가면 많이 서 있는지 물어보니

처음에 어디어디 설명을 하다가, 150페소이고 시클과 같은 가격이라고 하더군요

예상했던 금액 정도라서 오케이 하고 밴타고 이동했습니다



10~ 15분 정도 이동하니 도착했구요

가는길에 마르존 호텔도 지나서 갔습니다

실제 이동해보니 시클 탔다면 좀 힘들었겠다 싶었습니다.

도착하니 일하는 분이 캐리어 받아 버스 화물칸에 실어주셨고 20페소 드렸습니다

버스는 까띠끌란행 타셔야 하고, 보라카이 가시려면 종점까지 가시면 됩니다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가 2대 더 있었으니 버스 앞유리에 적힌 목적지 잘 보고 타야합니다.



가격은 인당 121페소였고, 111페소로 알고 갔는데 최근에 오른 듯 했습니다

요금은 차 타고 앉아 있으니 출발 할 때쯤 직원이 돈 받으러 왔습니다

사진 상 흰옷입고 서 계신 분이 직원분입니다

돈은 큰돈 보다는 최대한 맞춰 내는게 좋을 듯 했습니다.

차는 쾌적했고 퀸노래 쭉 나오다가 끝나니 컨트리팝 쭉 나왔어요

1시간 30~1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까띠끌란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몇 번 정차 해서 사람 타고 내리고 하는데요

다른데는 헷갈리지 않았는데 까띠끌란 공항(국내선)에 정차 했을 때

얼추 도착시간도 다 되어서 가고 뭔가 항구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내릴뻔 했습니다

다행히 직원이 저희는 아직 내리는거 아니라고 알려줘서 안내렸네요



까띠끌란에서 세레스 버스 내리며 찍은 사진입니다

탈 때는 정신없어서 사진도 못 찍었었네요

내리니 코스트 직원이 바로 앞에 딱 기다리고 계셔주셨습니다.



★코스트 픽업

여행일 2주쯤 전에 코스트에 미리 메일로 픽업 요청을 했어요.

깔리보에서 1박 하고 까띠끌란 까지는 세레스 버스 타고 갈테니 까띠끌란에서 픽업해달라하니

가능하다는 답변과 몇가지 물어보는 사항이 있더라구요

도착일, 비행기 편명, 숙박 인원, 연령, 숙박, 코스트 체크아웃 후 이동 등 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버스 번호를 알 수 없는 경우 버스를 타서 전화 달라고 했습니다.

버스 타서 출발 직후 코스트로 전화를 했구요

대화가 잘 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버스안에서 돈 받으러 오셨던 직원분을 바꿔드려

어찌어찌 통화 마무리 하고,

버스 종점 내리니 바로 코스트 유니폼 입은 직원분이 다가 오셨습니다.

직원분 한국어도 곧 잘 하시고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까띠끌란선착장에서 잠시 기다려 이 코스트 전용 밴 타고 페어웨이 웰컴센터로 이동 했습니다




도착하니 물수건이랑 시원한 물도 주시고, 화장실 이용하겠냐 물어도 봐 주시고 엄청 챙겨 주셨어요

페어웨이 웰컴센터에서 리조트 바우처 내고 입도 도장 확인 받고





잠시 기다리니 코스트 전용 스피드보트 와서 보트타고 5분만에 보라카이 도착 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다시 밴타고 코스트 왔구요

오는 과정에서 여러 코스트 직원분 만났는데 한결같이 엄청 친절하시고

엄청 프라이빗 하게 이동해서 굉장히 대접받는 느낌으로 편하게 이동 했어요

코스트 픽업 서비스는 사랑입니다

다음에 또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그냥 코스트에서 유료로 연결해주는 사우스웨스트 택시 이용할 예정입니다

세레스 엄청 저렴한 가격이라 이보다 가성비 좋을 수가 없지만

깔리보공항~세레스버스터미널 이동

까띠끌란도착후~페어웨이웰컴센터로 이동

이 두 과정이 별거 아닐거 같아 보였는데

보라카이까지 과정에서 배도차고 또 차도 타고 해야하니

줄일 수 있는 이동과정은 최대한 줄여야 피로도가 덜 높겠더라구요

하지만 여행 경비도 무시 못하는 부분이니 상황에 맞게 잘 고려해 보세요

코스트에서 불러주는 사우스웨스트 택시는 편도 1300페소이고

공항앞에 택시나 밴 단독 등 흥정도 가능 한 걸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