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환절기는 언제일까요? 환절기란 계절이 바뀌는 시기로 하루 평균 온도가 최대 섭씨 10도 이상 차이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환절기도 그만큼 자주 찾아오는 데요. 환절기는 건강에 특히 나쁜 영향을 주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 합니다. 특히 가을 환절기에는 여름철에 높던 습도가 낮아지면서 건조해지는 탓에 먼지가 증가해 호흡기질환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또 집 먼지 진드기 등이 늘어나며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과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가장 흔한 환절기 호흡기 질환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실 수 있듯이 감기입니다. 흔히 감기는 겨울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계시죠? 하지만 오히려 봄과 가을 같은 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더 많다고 해요. 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많아지는 것은 밤낮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는 기온의 변화로 인해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의 몸은 계절이 변화하면 그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는데 이 때 면역력도 같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환절기 감기. 예방 할 수 있을까요? 간단하지만 놓치기 쉬운
예방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합니다.
(손 씻고 발 씻는건 그렇다 쳐도 외출 후에 이를 닦아야 하는군요. ㄷㄷ
토막정보: 영국 치위생사들은 하루 2번, 2분 동안 양치질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양치질을 오히려 너무 자주 혹은 오래하면 치아의 겉을 싼 법랑질이 닳아서 이가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원래 차인표 분노양치질 처럼 닦았는데 시린이로 한동안 고생했습니다. 워터픽 치실 가글과 함께 하세요.)
2>일교차가 크면 피로감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3> 건조한 날씨 속에 코와 목 등 호흡기의 점액이 마르면서 염증을 유발해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쉽게 감염되므로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한다.
4>집안의 온도는20도, 습도는50∼60%를 유지시킨다.
5> 얇은 옷을 여려 겹 겹쳐 입어 큰 일교차에 대비한다.
6>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7>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나 노인들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아서 독감을 예방한다.
환절기는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환자들에게는 더욱 더 고통스러운 계절이죠. 갑자기 코 안이 가려우면서 연속적으로 재채기를 한다거나, 콧물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코가 막혀 호흡하기 답답해지는 증상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이나 목안이 가려우면서 머리가 아파오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기도 한다고 해요. 또 오래되면 중이염이나 축농증, 기관지 천식 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만약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분이면 이렇게 해보세요.
1.실내를 자주 환기시켜 먼지를 제거하고 침실의 온도를 최대한 낮게 유지합니다.
2. 아침 찬 공기에 재채기나 콧물이 난다면 취침 시 창문을 닫고, 평상시 찬바람을 피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십니다.
3. 침대 시트나 베갯잇 등 침구류는 2주에 한 번 세탁해서 햇볕에 말리고 카펫은 사용을 자제합니다. 집 먼지나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가구들을 치우지 못한다면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합니다.
4.섬유로 된 담요나 옷은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술, 담배, 인스턴트 식품, 편식을 멀리 합니다.
6. 알레르기 진행을 막으려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 합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건조해지면서 괴로운 사람들이 또 있죠? 바로 건선이나 습진같은 피부병 환자들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이나 지루 피부염 같은 경우는 가을철이나 겨울철, 어떤 환경적인 영향이나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시기에 나빠지는 대표적인 질환들이라고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건선을 악화시킨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피부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10% 가량 증가했다고 하네요.
환절기 피부질환이 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1]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너무 잦은 목욕이나 때수건 사용을 피하고, 목욕 후 바디로션을 바르며, 수시로 보습제를 바릅니다.
[2]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는 순면 제품의 옷을 입고 울이나 모 제품은 피합니다.
[3] 피부를 긁지 말고 손톱을 짧게 합니다.
[4] 건조함을 없애기 위해 실내온도는22~24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요즘처럼 온도 차이가 심한 환절기에는 산행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 왔으나 심장 마비로 세상을 달리 했다는 TV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됩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이유는 급작스런 기온 저하가 발생했을 때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해요. 열 발산을 막기 위해 땀을 적게 흘리게 되고 말초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압도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지요.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분이나 고혈압, 고령환자라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심혈관 질환 환자들의 주의사항
1)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앞 선 포스팅에 위의 세질병 예방법이 있습니다.)
2) 기상 후 30분, 점심, 저녁에 하루 세 번씩 혈압을 측정하여 관리합니다.
3) 혈관 안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포화 지방산(육류의 기름, 닭 껍질, 소시지, 베이컨, 치즈, 크림 등)과 콜레스테롤(달걀, 메추리알, 어육류 내장, 오징어, 새우, 장어 등)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4) 신선한 채소나 과일, 잡곡, 현미, 콩류, 해조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체중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5) 나트륨은 혈액 부피를 증가시켜 혈관에 무리한 압력을 가하므로 짠 음식과 염분섭취를 줄입니다.
6) 운동을 할 경우에는 날씨가 추우면 실내에서 하는 것이 좋고, 기온이 내려가 있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10분 정도 준비 운동을 하며, 운동 후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땀이 나는 정도로만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7) 야외활동이나 운동 시, 기온변화에 대비하여 여러 겹의 옷을 껴입고, 스카프를 두르거나 모자를 쓰는 등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성 관리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해서 아프지 않고 환절기를 보내도록 노력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의학정보 알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척추측만증 에 대해 알아보자 (0) | 2018.10.12 |
---|---|
알레르기 성 비염에 대해 알아보자 (0) | 2018.10.11 |
발기부전 조루 증상 치료 예방 에 대해 알아보자. (0) | 2018.10.10 |
고지혈증 예방 증상 치료 에 대해 알아보자 (0) | 2018.10.10 |
당뇨 증상 예방 치료 원인 에 대해 알아보자 (0) | 2018.10.09 |